[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쌍용자동차는 8월 한 달 간 내수 8천38대, 수출 1천977대 등 총 1만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 대비 내수는 7.7% 감소, 수출은 4.9% 감소, 전체로는 4.6%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수 11.2% 감소, 수출 16.4% 감소, 전체 11.8%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 내수 누계는 총 7만2천695대로 전년 누계 대비 3.3% 증가했다.
내수는 '코란도' 신차 출시 효과에도 불구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 13일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코란도'가 전월 대비 39.4%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1천422대 판매됐다. '티볼리'는 전월 대비 32.5% 감소한 2천317대 판매됐고, 'G4 렉스턴'은 4.7% 증가한 1천9대, '렉스턴 스포츠'는 2.5% 증가한 3천290대 판매됐다.
아직 라인업 개편이 진행 중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를 기록했다. 9월부터 '코란도 M/T'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이라 수출 실적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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