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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첫 5G '멀티접속' 상용 테스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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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P 트래픽 지연시간 절반 단축, '초저지연' 구현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가 LTE와 5G 등 다양한 이동통신 망을 활용, 지연시간을 줄이는 멀티접속 기술 표준화 및 이의 시연에 성공했다.

KT(대표 황창규)는 테사레스(Tessares)와 함께 이 같은 차세대 멀티무선접속기술(ATSSS, Access Traffic Steering, Switch and Splitting) 표준화와 세계 첫 5G 상용망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멀티무선접속기술은 LTE와 WiFi , 5G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KT와 애플, 도이치텔레콤, 오렌지텔레콤, 시스코 등이 협력해 3GPP 릴리즈-16 5G 시스템 구조 규격(TS 23.501)에 반영된 기술이다. KT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존 TCP 트래픽의 초기 접속 지연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 KT는 테사레스와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 TCP 작업반을 통해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왔다.

 [출처=KT]
[출처=KT]

지난 7월 22일~26일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열린 국제인터넷 표준화기구 105차 회의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표준 규격 기반 기술의 KT 5G 상용망 테스트 완료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5G NSA 구조에서 활용되는 EN-DC(E-UTRA NR Dual Connectivity) 병합 전송 기술은 5G와 LTE망에 모두 연결됨에 따라 지연이 발생하고 기존 LTE 가입자의 전송속도 감소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5G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으로 KT가 추진 중인 기업전용 5G 서비스에 접목돼 스마트오피스, 스마트 팩토리 등 지연에 민감한 기업 응용서비스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 연구소장은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 테스트 성공으로 5G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된 LTE와 와이파이 네트워크까지 활용해 고객들이 한층 빠른 속도와 품질로 무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핵심 5G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연구개발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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