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건',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 '로건'이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창의성과 혁신성으로 3D 그래픽 생계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로건은 VR 분야에서 뛰어난 그래픽과 차별화 된 잠입 액션 플레이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에픽게임즈로부터 에픽 메가그랜트와 함께 3만달러(약 3천600만원)의 상금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금을 VR 등 차세대 고품질 게임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로건의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을 기념해 스팀, 오큘러스, 바이브포트를 통해 8월 26일부터 9월 6일(한국 시간 기준)까지 정가 39.99달러인 로건을 29.99달로로 10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대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로건이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하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VR 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많은 도전과 기술적인 시도를 거듭해, 로건 팬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혁신적인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건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주인공인 도둑 로건이 돼 블랙스톤 캐슬이라는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이다. 판타지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방대한 세계관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기존 VR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잠입 액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3D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용자는 VR 공간에서 소리가 들리는 방향에서 다가오는 적을 감시하고 주변 사물을 이용해 은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