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 마곡지구 중심부에 컨벤션센터와 고급호텔,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MICE복합단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8만2천724 ㎡를 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마곡 MICE복합단지는 지난해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부동산 경기의 영향과 MICE복합단지내 필수도입시설 설치 등에 따른 사업참여자의 사업성 확보 곤란 등으로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3월부터 6개월 동안 유찰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인 필수도입시설 규모, 분양시설, 컨소시엄 구성원 수 등을 완화·조정했다. 또 토지가격을 재산정해 이번 공모에 반영했다.
SH공사는 이번 재공모를 통해 마곡 MICE복합단지를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일정은 이달 20일 공모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4일 사업설명회, 11월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개발·재무·관리운영능력 등을 고루 갖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계획(1차)과 토지입찰가격(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지침서 등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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