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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봐야할 해변 기념우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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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꽃지해변·송호해변·채석강 등 4곳 그려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여름휴가로 가볼만한 아름다운 국내 해변 4곳이 기념우표에 담겼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리즈 우표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해변)' 기념우표 4종 총 67만 2천장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리즈 우표는 강(2015년), 길(2016년), 건물(2017년), 산(2018년)을 소재로 발행된 바 있다. 올해는 해변을 소재로 강릉 정동진해변, 태안 꽃지해변, 해남 송호해변, 부안 채석강을 우표에 담았다. 기념우표에 담은 해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해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서 뽑았다.

강릉 정동진해변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강릉 정동진해변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해변의 해안단구는 200~250만년 전 형성됐으며, 2004년에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됐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해변에는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인 정동진역도 있다.

태안 꽃지해변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태안 꽃지해변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충청남도 태안 꽃지해변은 길이가 3.2㎞인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꽃지해변에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는데, 두 바위 너머로 해가 넘어가며 물드는 모습이 절경을 이루며 썰물 때 바닷길로 걸어갈 수 있다.

해남 송호해변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해남 송호해변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전라남도 해남 송호해변은 백사장을 둘러싼 소나무 숲과 물결이 잔잔한 바다가 있어 가족단위 물놀이에 좋은 곳이다. 200여 년 된 노송을 포함한 600여 그루의 '해남송호리해송림'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안 채석강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부안 채석강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전라북도 부안의 채석강은 바닥물의 침식으로 인한 퇴적절벽이 책 수만 권을 쌓아놓은 듯 한 장관을 이룬다. 썰물 때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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