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국제 선박검사기관 한국선급과 '선박 보안 솔루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MOU로 펜타시큐리티는 자사 보안 전문성과 한국선급 해상 보안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선박에 적용하는 사이버시큐리티 솔루션을 함께 검증하게 된다. 또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결의안에 따른 선박 사이버시큐리티 시스템 리스크 분석·설계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진행되며 선박 간, 선박과 육상 간 정보통신이 급증함에 따라 정보보안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2017년에는 IMO가 해양 안전관리 체계에 사이버시큐리티 분야를 포함했으며, 2021년 1월부터는 정보보안 의무사항 미준수 시 선박을 강제로 정지할 수 있도록 선박 안전관리 지침에 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상무는 "해운업은 국제물류 물동량의 90%를 감당하므로 철저한 보안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업체와 업계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조선·해운 기술과 안전에 있어 독보적인 한국선급과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스마트십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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