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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학생 44% '랜섬웨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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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크라이 사태 때에 비해 인식 저하…이스트시큐리티 조사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랜섬웨어 악성코드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 회사원과 학생의 절반 가량이 랜섬웨어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국민 보안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 회사원과 학생 총 1만6천873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랜섬웨어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르겠다(29.4%)', '전혀 모르겠다(14.1%)'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3.5%를 차지했다. '관련 개념과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대답은 18.6%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7년 발생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 때와 비교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당시 동일한 설문조사에서 랜섬웨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경우는 10.8%에 불과했다.

더불어 IT기기 보안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학생은 20.7%, 회사원은 11.1%로 집계됐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많은 사용자가 랜섬웨어 위협에 경각심을 갖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백업 등 지속적으로 보안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또 각 기업·기관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한 개인 기기 보안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제공=이스트시큐리티]
[제공=이스트시큐리티]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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