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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美 연준 금리인하해도 달러강세 지속될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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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그외 지역의 통화정책 격차 유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개월 내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춘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인하는 미국 경기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지만, 이는 또 다른 경기호황의 시작이 아닌 레이트 사이클(경기확장의 끝자락)의 연장국면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달러약세를 유도한다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뜻 달러약세를 유도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들어 연준이 통화완화로 정책 스탠스를 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지 않은 이유는 미국과 비미국 지역 간의 경기격차 와 그로 인한 통화 정책 격차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지난해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따라 갈 수 없었던 상황과 반대로 올해에는 인도, 호주, 한국 등 미국이 금리를 내리기도 전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국가들이 포착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환율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가 달러약세를 불러올 것이라 볼 수 없고 오히려 경기격차로 인해 통화정책 격차 통화완화 강도가 더 벌어진다면 이는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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