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완화되면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지만 이와 반대로 화웨이 제재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 제재조치 완화 시 최대 수혜주는 한국의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대만의 TSMC라고 분석했다.
그는 "화웨이 관련 호재가 재부각되는 경우에 화웨이향 매출비중이 10% 이상으로 가장 높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주가가 가장 먼저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화웨이에 모바일 D램, 서버 D램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향 매출비중 높은 중소형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에 특수가스 등을 공급하는 SK머티리얼즈, 마이크론에 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테스트공정을 돕는 장비)를 공급하는 테크윙, TSMC에 테스트용 소모품을 공급하는 리노공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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