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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베트남 자회사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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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베트남 사업 본격화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한카드는 2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사이공' 호텔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과 베트남 금융 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는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베트남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를 인수해 올해 1월 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출범식에서 신한금융그룹·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출범식에서 신한금융그룹·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SVFC가 보유한 비은행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해 소비재, 자동차 할부 금융 등 리테일 소매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플랫폼과 디지털 기술,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등도 SVFC에 단계적으로 적용시킬 방침이다.

또 신한베트남은행 등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해 통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 원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사들 간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신한금융그룹을 베트남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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