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2일 휴대폰 부품업종 포트폴리오를 2분기 삼성전자 중심에서 3분기 애플 중심 업체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7천560만대로 전분기 대비 5.3%,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갤럭시S10의 판매는 둔화됐지만, 갤럭시 A시리즈의 출시 및 판매 호조로 예상대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한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체 원가 상승에 따라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향 카메라모듈 관련 부품업체는 수량 및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져 최고 실적 및 주가 상승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 3분기의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전략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중심으로, 삼성전자향보다는 애플향 부품 기업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3분기 삼성전자향 스마트폰 부품 업체는 2분기대비 생산 물량 감소 및 단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며 "환율 상승 및 갤럭시노트10 출시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전자향 부품업체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대비 매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애플의 신모델 관련한 생산은 7월을 기점으로 본격 진행되어 애플향 부품업체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2019년 3분기에는 LG이노텍, 삼성SDI 중심으로 추천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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