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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난 트럼프 "백악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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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판문점 역사적 만남…50여분 남북미 회담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나눈 뒤 북측과 남측 분계선을 건너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이후 양측이 다시 커다란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CNN은 두 정상이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며 양측의 관계가 확실히 회복된 것으로보인다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김 위원장을 당장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발언에 주목하며 만약 이 약속이 성사된다면 큰 외교적 성과를 거두는 셈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발을 내디딘 첫 번째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을 넘어가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서로 등을 두드리는 모습이 전 세계로 생방송됐다면서, 두 정상이 유례없이 카메라 앞에서 우정을 과시한 것은 정체된 핵협상을 되살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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