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전자상거래법 강화에도 큰 악영향이 없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5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7억 6천626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면세점은 지난 3월 역대 최고치 매출액 경신 이후 4월은 3월(19억2천만달러)대비 둔화됐지만 과거 12개월 평균인 15억9천만달러를 상회하며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국내 면세점의 5월 매출액뿐만 아니라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 동향이 긍정적인 이유는 중국 내 상반기판 광군절인 S급 쇼핑 이벤트인 '618 행사'를 겨냥해, 글로벌 및 히트 브랜드 위주로 호조세가 유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17일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법 강화 방침이 기사화 됐지만 전자상거래법 강화는 이미 2019년 상반기 내내 진행되어 왔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럼에도 호텔신라를 포함한 국내 면세점 빅3 매장은 여전히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의 대형 웨이샹과의 거래가 집중되며 거래선이 빅3 위주로 재편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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