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했던 적자 규모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는 2천826억원으로 생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이를 저점으로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 중소형 OLED 사업 적자 감소 등으로 1년 만에 다시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27조2천억원, 영업적자는 2천7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이 29조3천억원으로 늘고 1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OLED 사업 불확실성과 LCD 사업 저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적 턴어라운드가 현실화하면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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