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서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코드에 포함하는 안건이 통과된 이후 각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으로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지식 확산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가 후원하는 '2019 게임문화 학술논문 공모전'이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게임문화 학술논문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게임문화에 대한 주제에 대해 논문을 모집하는 공모전이다. 게임은 문화라는 관점에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신진학자들을 발굴해 게임문화 관련 담론을 생성·확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년간 이 공모전을 통해 총 45건의 논문이 접수된 바 있다.
논문 공모는 ▲게임생태계 ▲게임이용 ▲게임향유·확산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게임생태계 분야는 게임 제작환경과 가치관, 인디게임 문화 등 게임문화 형성 기반에 해당하는 제작 생태계에 대한 연구 논문을 다룬다.
게임이용 분야에서는 게임 과몰입과 같은 이용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 혹은 교육·상담·의료 분야 등에서의 게임의 활용가치 등을 주제로 논문을 공모한다.
게임향유·확산 분야는 게임의 사회·문화적 영향, 인문 ‧ 예술적 관점에서의 대한 연구 등을 주제로 논문을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논문(1편)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및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한국게임학회장상으로 우수상(1편) 50만원, 장려상(2편) 30만원을 시상한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작에 한해 하반기 게임문화포럼에서의 논문 발표 및 차년도 게임문화포럼의 특별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본 공모전에서 수상한 논문들은 한국게임학회 논문지(등재지)에 추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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