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신작 출시 가능성과 PS4 등 검은사막의 타 콘솔 기종 출시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외 매출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검은사막 온라인의 직접 서비스(한국), 검은사막의 타 콘솔 기종 출시 가능성도 있다"며 "CCP 게임즈의 이브 에코스(글로벌) 출시와 중국 판호 발급 가능성도 있다. 분명 긍정적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2분기 매출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2분기 일매출은 한국 4억원, 일본 6억원, 대만·홍콩·마카오 1조4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는 북미·유럽,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버전도 론칭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의 초기 일매출은 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E3 게임쇼에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버전 출시 일정과 검은사막의 타 콘솔 기종 출시 일정 등을 언급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게임쇼 오픈을 앞두고 펄어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CCP 게임즈의 신작 이브 차이나, 이브 에코스는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두 게임 모두 중국 시장 출시를 위해서는 판호 발급이 필요하다"면서도 "판호 발급 시기는 아직 예측이 어렵지만 이브 에코스의 경우 글로벌 버전도 준비되고 있어 출시 일정이 가시화될 경우 신작 모멘텀은 되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 일정이 가시화 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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