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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라이브, BTS 웹블리 라이브 동접 1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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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서버 4배 증설해 라이브 안정성 높여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는 브이(V) 라이브가 2일 오전3시 30분(한국시간)부터 진행한 BTS의 영국 웸블리 공연은 최다 동접 14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이브는 유료로 진행됐으며, 해외 국가별 구매 비중으로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순이다. 브이라이브는 마치 공연장에서 직접 생생하게 공연을 감상하는 것 같은 고품질의 음향과 끊김없고, 매끄러운 고화질 중계로, 글로벌 팬들에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오늘 오후 9시부터 브이라이브를 통해 재방송 라이브가 진행된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이번 BTS 웸블리 공연의 라이브 품질을 높이기 위해, 3가지 방법의 송출 방식을 준비했다.

V라이브가 생중계한 BTS 웸블리 라이브 공연 동접수가 14만명을 기록했다.  [네이버 ]
V라이브가 생중계한 BTS 웸블리 라이브 공연 동접수가 14만명을 기록했다. [네이버 ]

브이라이브는 영국 현지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독일 리전까지 연결하는 방법 외에도, 방송 송출 연결 서버를 영국 현지 IDC에 배치해, 웸블리 공연장과 영국 현지 서버를 잇는 자체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웸블리 공연장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독일 리전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전용 네트워크망도 별도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송출방식을 통해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최대한 줄였다.

또 브이라이브는 그동안의 라이브 중계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용 트래픽을 계산해, 필요 서버를 4배 이상 증설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에서의 트래픽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해, 리전별로 4배 이상의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지난 4년간 진행해온 수많은 글로벌 라이브 경험과 기술력뿐 아니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페이, 결제 등 네이버의 전문 기반 인프라의 노하우 덕분에 이번 라이브 중계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라이브 중계를 통해 브이라이브가 라이브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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