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교통카드 시스템에 연일 사고가 발생해 서울시민들의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시 일부 버스에 설치된 교통카드 리더가 불통된데 이어 28일에는 오전 5시부터 지하철 일부역에서 교통카드 리더가 불통돼 시민들이 일일이 전철 승차권을 구입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28일 서울시와 교통카드 운용상황실에 따르면 오전 4시 55분경 신도림역에서 교통카드 단말기 불통 신고가 접수됐으며 1, 2, 4호선의 20여개 역에서 단말기 불통사고가 접수됐다.
운용상황실 관계자는 "오전 9시 현재 대부분의 사고가 수리됐으며 오전 9시 30분경이면 100% 복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지하철 교통카드 단말기에 운용데이터를 입력하는 중앙서버에서 직원이 실수로 잘못된 데이터를 입력해 단말기의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불통시에도 동일한 원인의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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