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무순위 사후청약접수에 1천여명이 몰렸다.
한화건설은 '수지 동천 꿈에그린' 무순위 청약 접수가 5.64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청약에서 부적격 당첨, 계약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물량 18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 결과 1천37건이 접수돼 5.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가구를 모집한 전용 74㎡E에 102건이 접수돼 12.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2월부터 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의 잔여가구가 20가구 이상일 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청약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더라도 무순위 청약을 통해 완판 되는 아파트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청약과열지역(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된 '수지 동천 꿈에그린'도 까다로운 청약조건을 피해 무순위 청약에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계약 결과가 주목된다. 당첨자는 내달 4일 발표되며 계약은 내달 5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신분당선 동천역을 통해 강남역까지 22분 걸리는 교통편의 때문에 서울 강남권 청약자가 많을 것"이라면서 "무순위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2~3개월 이내에 분양 완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74㎡ 5개 타입 148가구 ▲84㎡ 4개 타입 145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동천역 2번 출구 근처인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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