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으로 버스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 일부가 24일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약 3시간여 동안 먹통이 되면서 교통카드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주식회사에 따르면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읽어 중앙에 있는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신교통카드 시스템에서 중앙 서버를 운용하던 스마트카드주식회사 직원이 서버에 데이터를 잘못 입력, 약 70여대의 버스에 설치된 교통카드 리더가 3시간여동안 작동하지 못했다.
스마트카드주식회사는 "교통카드 리더의 문제를 확인하고 바로 버스를 회차시키는 한편 중앙 서버의 잘못 입력된 데이터를 바로 잡고 오후 2시 30분경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서버의 운용 방식을 전환해 직원이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고 데이터가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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