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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외담대 전용 매출채권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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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Plus+보험…손실금액 80%까지 지급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6개 시중은행과 매출채권 담보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7일 ‘B2B PLUS+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매출채권 담보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이다.

B2B Plus+보험은 판매기업이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 청구권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해 대출을 받아 판매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을 이용하는 판매기업은 외상판매 후 매출채권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아 판매대금을 현금화하게 된다. 은행의 상환청구권이 있는 외담대는 담보로 제공한 매출채권을 구매기업이 정상적으로 결제하지 못하면 대출을 받은 판매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해야 돼 기업들이 연쇄도산 위험에 노출되는 폐해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B2B Plus+보험은 담보로 제공한 매출채권이 결제되지 못하더라도 신보가 손실금액의 최대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해 판매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는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은행도 B2B Plus+보험의 보험금청구권을 담보로 취득해 외담대 상환불능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외담대 이용기업을 확대할 수 있다. 상환불능 위험 감소로 외담대 이용기업의 대출금리 인하도 가능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가입대상은 당기말 현재 영업실적 2년 이상이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며, 오는 27일부터 기업은행과 시범운영한 후 다른 은행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B2B Plus+보험이 어음제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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