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사용해 상품을 소개할 경우 구매전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 중소상인들과 유통사들이 좋은 판로를 많이 개척했으면 좋겠다."
박노현 컴트루테크놀로지 대표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에서 "기존 이커머스(e-Commerce)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낮고, 이미지·텍스트로 설명하는 한계가 있던 반면 미디어 커머스는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중소상공인의 산업 별 라이브 커머스 사례'를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미디어 커머스는 라이브(생중계)와 비디오(VOD)커머스로 나눌 수 있다"며 "특히, 라이브 커머스는 제품에 대한 의구심을 진행자가 해소해 줄 수 있어 신뢰도가 증대되고 구매전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상공인 산업별 라이브 커머스 사례가 소개됐다. 사례 발표는 김현정 컴트루테크놀로지 마케팅 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상품을 라이브로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사례를 소개했다.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내고 수액을 저장하는 장면 및 생산시설을 보여줘 제품 신뢰성을 보여준 방송, 도라지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가 직접 가공·제조한 도라지매청·도라지정과를 만들게 된 스토리와 먹는 팁을 소개하는 방송, 캠핑장에서 일회용 그릴을 활용해 실제 고기를 굽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 등이 소개됐다.
컴트루테크놀로지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레디큐TV'를 통한 라이브 방송도 시연됐다. 1997년도에 설립된 컴트루테크놀로지는 AI 인공지능 기술 분야, 정보보안 제품군,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아이뉴스24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엠씨엔협회, 일본라이브커머스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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