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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2019] "日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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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우 쿠니히코 락업(Lockup) 최고웹디렉터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콘도우 쿠니히코 락업(Lockup) 최고웹디렉터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에서 자사 서비스인 '라이브포털'에 대해 소개했다.

락업은 2002년 시작된 플래닝&크리에이티브 전문회사다. 2017년 덴츠국제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라이브커머스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일본 내 라이브커머스의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탤런트나 인플루엔서가 라이브 동영상을 전달해 시청자와의 사이에 실시간 질문이나 코멘트 교환을 하면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형태다.

콘도우 쿠니히코 락업(Lockup) 최고웹디렉터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에서 자사 서비스인 '라이브포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콘도우 쿠니히코 락업(Lockup) 최고웹디렉터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에서 자사 서비스인 '라이브포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라이브커머스는 두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브랜드에서 위탁받은 상품을 인플루엔서 등 저명인이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방식과, 자체제작 또는 매입한 상품을 판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본의 라이브커머스는 2017년부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행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하면 소규모에 머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기준 15세부터 49세 남녀 2만명 중 라이브커머스를 아는 비율은 30%로, 30대 이후는 현저하게 인지도가 줄었다"며 "일본의 주력 소비층은 30~60대인데 이 세대에서 인지도가 낮아 라이브커머스가 유행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세대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먼저 판매차 측면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라이브커머스에 참가하고 싶은 기업은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접촉하고 싶지만 어떻게 영상을 만들고 어떤 채널로 전달해야 구매로 연결되는지 잘 알지 못한다.

또 일본은 국토가 좁고 소매유통망이 충분히 발달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손에 넣기 위한 노력이 크게 필요치 않다. 굳이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락업은 이런 문제점들을 분석 보완한 '라이브포털'을 지난해 론칭했다. 사람과 체험을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에 없었던 라이브커머스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콘도우 디렉터는 "라이브포털에서는 30~50대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나밖에 없는 아티스트 제품,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제품, 판매자 열의가 느껴지는 제품을 취급한다"며 "앱 형태가 아닌 통상의 웹사이트로 서비스를 제공해 앱 설치의 번거로움을 제거한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또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하고 싶은 기업은 락업이 보유한 스튜디오에서 설비투자없이 직접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만든 영상은 사이트 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전달할 수 있고 웹사이트 내 저장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콘도우 디렉터는 "우리 회사 매력은 프로그램 구성부터 인플루언서 섭외, SNS 브랜딩 판매, 제품 제고관리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할 수 있다"며 "올해에도 많은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뉴스24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엠씨엔협회, 일본라이브커머스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를 개최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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