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가정의 달 선물로 이색 상품 인기…매출 2배 급증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올해 5월 가정의 달 선물로 차량용 방향제, LED 마스크, 휴대 마사지기 등 이색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주요 이색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200%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차량용 방향제는 265%, LED 마스크를 비롯한 뷰티 디바이스는 215%, 마사지 크림은 168%, 휴대 마사지기는 129%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기초 화장품 세트와 건강기능식품도 각각 전월 동기 대비 118%, 9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스킨로션 2종 세트보다 에센스를 중심으로 구성한 단품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더욱 두드려졌다. 건강기능식품이 경우에는 종합비타민보다는 오메가3, 루테인 등 기능별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많이 찾는 추세다.

올해 2030대는 주로 실용과 개성을 중심으로 선물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기능과 타깃을 겨냥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가정의 달에는 선물을 구입할 때 실용과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가 늘면서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새롭고 독특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