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음료 450만 잔 판매 돌파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리저브 매장 한국 진출 5년 만에 누적 음료 판매 450만 잔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수확해 한정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로 전세계 78개국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28개국에서만 소량 판매되고 있다. 고객이 원두와 추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2014년 4월 국내 첫 출시 후 2016년 하반기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상반기 200만 잔, 하반기 300만 잔 판매를 거쳐 지난 2월 400만 잔 고지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들어 리저브 음료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지난해 판매량 50%를 넘어섰으며, 3~4월 2개월간 50만 잔이 추가 판매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리저브 음료 판매 성장이 국내 고객 맞춤형 매장 수와 원두 종류의 확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음료가 개발돼 고객들의 스페셜티 커피 경험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리저브 음료 판매 매장은 지난 2014년 10개 매장에서 현재 87개로 9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 87개 매장 중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춘 매장이 절반을 넘는 48개에 달한다.

또 최초 론칭시 10종에 불과했던 리저브 원두도 지난 5년 동안 106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리저브 콜드 브루, 에스프레소 등 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음료를 지속 소개하면서 고객 기호에 맞춰나가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은 "한국 진출 5년간 스타벅스 리저브는 점차 많은 고객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 중"이라며 "다양한 고객 기호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저브 전용 음료 소개 및 리저브 바 매장을 지속 확대하는 등 고객분들의 니즈에 지속해서 부합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