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7월 아시아나항공의 입찰공고가 이뤄지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민주 공모 등 국민기업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정부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해 국민주 공모 등의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 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금융위는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달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 회의와 채권단 협의 등을 거쳐 금호아시아나 그룹 측이 마련한 정상화방안에 따라 책임있고 능력있는 경영주체에게로 신속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기존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이르면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세훈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은 이날 '기업구조조정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아시아나 항공 매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빨리 진행되면 (입찰 공고가) 7월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정책관은 "M&A가 워낙 오래 걸리고 준비하는데도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며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도자 실사를 준비 중에 있어 이게 마무리되면 기본적인 매각구조를 짜고 이를 토대로 입찰공고 단계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준비까지 두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빨리 진행되면 7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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