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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일부터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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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스스로 고쳐, 오래 사는 문화 정착"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시가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특별 강의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집수리 아카데미'의 올해 1회차 교육 수강생 30명을 2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의는 내달 11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1회차 교육'은 매주 토·일요일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8만원이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기초과정 1회차 교육 수강신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에서 29일 오전 9시부터 하면 되고, 내달 11일부터 종로구 옥인동 노후주택 등에서 공구사용법·단열·타일·전기 등 집수리 현장 실습 강좌를 실시한다.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이론 중심의 인터넷 과정과 현장 중심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 실습 교육 과정은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심화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 스스로 고쳐서 오래 사는 주택 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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