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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올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5천억 직간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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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하나은행장 "3년간 핀테크 사업에 200억원 지분투자"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내놓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5천억원 직간접 투자와 함께 향후 3년간 핀테크 사업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할 계획이다.

18일 김용범 부위원장은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서 열린 하나은행의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 출범식에 참석해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 생태계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출자하여 설립한 핀크를 주요 금융지주가 핀테크 기업에 직접 출자한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18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테크랩 8기 출범식에서 하나은행의 '핀크' 투자를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첫 사례로 소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18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테크랩 8기 출범식에서 하나은행의 '핀크' 투자를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첫 사례로 소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그는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AI금융서비스 'HAI(하이) 뱅킹'을 공동개발한 마인즈랩 등 육성 스타트업과 KEB하나은행의 주요 상생 협력사례를 전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도 약속했다. 지 행장은 "향후 3년간 핀테크 사업에 대한 200억원 지분투자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한해 5천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자회사로서 전문 벤처캐피탈인 '하나벤처스'를 설립하여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범 부위원장, 지성규 행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 민응준 핀크 대표, 1Q Agile Lab 8기 스타트업 대표 등 이 참석해 1Q Agile Lab 공동사업 사례(아토리서치, 빅밸류), 하나벤처스 스타트업 투자 전략, 1Q Agile Lab 운영전략 등을 논의했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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