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 6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짙은 가운데, 경기 북부·강원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대전·충청도 지역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나라 안팎의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광주 14도 △춘천 14도 △제주 12도 등이다.
이날 제주도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자정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남해안까지 확대됐다가 오후 3시쯤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20㎜, 남해안 5㎜, 경기북부와 서해 5도, 강원 영서 북부에서 5㎜ 미만이다.
일부 강원 산지에서는 이날 오후 9시께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5∼10㎝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3.0m, 동해 0.5∼3.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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