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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계속되는 의혹 반복되는 해명…신속한 수사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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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의혹 해소하고 싶다" 직접 입장 표명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빅뱅 승리와 관련된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결국 승리는 경찰에 자진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결백함을 호소하고 있다. 의혹은 계속되고 그때마다 해명이 반복되는 소모전 양상. 신속한 수사가 필요한 이유다.

승리는 27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제기돼 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사과하며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빅뱅 승리 [조이뉴스24 DB]
빅뱅 승리 [조이뉴스24 DB]

아울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법무팀을 통해 광역수사대에 연락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자진출석이라는 초강수를 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승리는 또다른 의혹에 휩싸였다. 2년 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클럽에서 환각제의 일종인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

베트남 바오모이닷컴은 승리가 2017년 2월 사업차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했을 당시 지인 남성 데니스 도와 함께 현지 클럽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바오모이닷컴은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당 클럽에서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사업차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으며, 방문 이틀째 사업 일정을 마친 뒤 부동산회사 관계자이자 지인인 '데니스 도'라는 이름의 남성 등과 함께 바에서 새벽 2시까지 머물렀다고 한다.

바오모이닷컴은 "일부 팬들은 '해피벌룬'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승리라는 아이돌 스타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데니스 도라는 남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베트남 현지 보도 사진도 교묘하게 찍힌 사진일 뿐 오보라는 입장이다.

지난 26일에는 승리가 강남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에는 승리를 비롯한 직원 김 모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와 나눈 대화도 편집돼 보도됐다.

해당 기사가 보도된 지 약 2시간 만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조작된 문자 메시지이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법적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클럽 버닝썬 사건은 지난 1월 말 클럽 직원의 폭행 논란과 경찰의 클럽 편들기 의혹으로 부터 시작됐다. 이후 승리가 등기이사로 재직했던 사실이 알려졌고 승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첫 해명에 나섰다. "실질적인 클럽 경영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요지였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승리는 지난 14일 서울 콘서트에서도 공연에 앞서 "책임있는 행동과 태도를 보여드리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의혹이 일 때마다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여론의 압박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대중들은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고 경찰 수사를 원하고 있는 상태에서 의혹 제기와 해명이라는 소모전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사법 당국의 정확하고 신속한 수사라고 지적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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