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 5세대통신(5G) 상용화 사례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해 수 우리 정부와 글로벌사업자연합이 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5G 및 5G 융합서비스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총 86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교통,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공공안전 및 실감미디어 등 5G 융합서비스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로 GSMA는 한국의 5G 융합서비스 정책‧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해 각 국에 확산‧전파한다. 한국5G 단말‧장비‧서비스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민 장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GSMA와의 MOU 체결을 통해 5G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은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조치로 APEC 5G 서밋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MA는 1987년에 설립돼 전 세계 220여국 750여개 회원사(SKT, KT 등)를 두고 있다. 세계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 및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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