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고성능컴퓨팅(HPC) 시장 공략을 위해 인텔과 공동 상품개발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강화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인텔은 글로벌 유수 클라우드 기업들과 기술 제휴 및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는 기술 및 서비스 공동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미 양사는 지난해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력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왔다. 첫 번째 결과물로 지난 1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골드 모델이 탑재된 중앙처리장치(CPU) 인텐시브 서버를 출시한 바 있다.
CPU 인텐시브 서버는 3.0기가헤르츠(GHz)의 인텔 제온 골드6154 프로세서 모델과 고급벡터확장(AVX)-512 기능을 채택해 연산을 처리하는 데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 연산이 필요한 빅데이터 처리, 이미지 사물 인식, 재무 위험 계산, 머신러닝·딥러닝 작업 수행 시 성능이 향상된다.
올 상반기 내에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텐서플로우, 프리트레인드 딥러닝, 오브젝트 디텍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협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박원기 NBP 대표와 레진 스킬런 인텔 부사장은 미국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본사에서 만나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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