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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프리뷰] 지능형 연결, '5G-IoT-AI' 융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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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 국민대 교수 기고

[아이뉴스24] MWC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로 한 해의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관련 산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MWC는 올해부터 Mobile World Congress라는 기존의 정식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MWC19'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이동통신(Mobile communication)을 넘어서 스마트시티의 모든 정보를 모으는 거대한 통신의 흐름을 나타내기 위해서, 모바일(Mobile)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2019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MWC 측은 MWC19에 2천400개가 넘는 회사에서 전시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MWC19. [출처=MWC]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MWC19. [출처=MWC]

◆ MWC19가 제시하는 8가지 주제

MWC측은 이번 MWC19의 8가지의 핵심 주제로 연결성, AI, 인더스트리 4.0, 몰입형 콘텐츠, 파괴적인 혁신, 디지털 웰니스, 디지털 트러스트, 미래를 꼽았다. 5G-AI-IoT의 융합이 가져오는 파괴적 혁신이 커다란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몰입형 콘텐츠, 디지털 웰니스가 주는 더 편리한 삶의 변화와 함께 사생활 보호, 데이터 윤리, 인공지능 윤리 등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을 위한 제도와 윤리 문제도 함께 고민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MWC가 제시하는 MCW 2019의 8가지 주제. [출처=MWC]
MWC가 제시하는 MCW 2019의 8가지 주제. [출처=MWC]

◆ MWC가 예상하는 MWC19 전시의 핵심 키워드

MWC 측은 올해 행사의 핵심 키워드로 사물인터넷, 5G, AI, 커넥티드카, 디지털 헬스, 핀테크의 6가지를 들었다. MWC19에서는 5G-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술의 융합과 커넥티드카, 디지털 헬스 기술,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가 핵심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MWC19에서의 사물인터넷은 5G와 AI가 융합되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제품들이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 측은 사물인터넷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에 이어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로봇,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의 다양한 IoT 기술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5G의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관련 기술과 서비스의 전시는 이번 MWC19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MWC19에는 삼성, LG, 화웨이 등의 5G 스마트폰 경쟁과 SKT, KT, 버라이즌, AT&T 등의 5G 서비스 경쟁이 예정되어 있다. 고화질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내세운 5G 스마트폰의 경쟁과 여러 업체들의 다양한 5G 서비스가 기대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도 MWC19 전시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 측은 2020년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MWC 2019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아마존의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페이스북, 인텔, 마이크로 소프트 등 다양한 IT 업체들의 인공지능 경쟁도 전시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 2018에서는 자동차 업체들의 전시가 크게 강화되기도 했다. 5G 관련 자동차사와 IT사의연합단체인 5GAA는 MWC19에서도 발표 행사를 통해서 5G가 가져오는 자동차의 미래를 전망해 볼 예정이다. BMW, 벤츠, 테슬라, 폭스바겐, 토요타의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디지털 기술의 건강, 의료 분야 확산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MWC 측에 따르면 2025년 디지털 헬스 분야 시장은 5,3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헬스와 웨어러블의 융합 뿐만 아니라 지능형 임플란트, 로봇 의사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생체 인식 인증 기술 및 금융 기술을 위한 앱 플랫폼까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MWC19에서는 핀테크 기술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마스터카드, 비자를 비롯해서 다양한 핀테크 기술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MWC19 전시 핵심 키워드. [출처=MWC]
MWC19 전시 핵심 키워드. [출처=MWC]

◆ 5G-IoT-AI의 혁신을 보여 줄 MWC19

5G의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2019년부터는 5G-IoT-AI를 융합한 혁신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19에서도 5G-사물인터넷-인공지능의 융합에 따른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미래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업체들이 MWC19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본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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