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성우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항의 방문한 5.18 관련 단체 대표단과 면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광주 시민들과 희생자분들 또 그 유가족분들께 사과를 드렸습니다마는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이 그런 토론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고지 받지 못한 것은 시스템이 잘못됐건, 관행이 잘못됐던 송구스럽다고"라고 말했다. 다만 "그날 토론회에 나온 문제의 발언들은 저희당의 입장이 아니라"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소속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 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는 것을 밝혀내야 한다",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세금을 축내고 있다", "5.18 문제만큼은 힘을 모아 투쟁해 나가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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