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동계 천연가스공급 안전화 만전

[아이뉴스24 장성윤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가스 수요 급증에 대비해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지난 17일 울산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부산경남지역본부 청량관리소를 찾아 주요 가스 공급설비를 점검했다.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재난상황 대응체계 구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이는 작년 말 평택 LNG 기지 및 경기지역본부 판교관리소, 인천·통영 LNG 기지와 부산경남지역본부 마산관리소·인천지역본부 청라관리소 현장 방문에 연이은 것이다. 당시 인구와 산업시설에 밀집해 동절기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수급지점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한편, 가스공사는 작년 12월부터 이달까지 '특별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지정해 비상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겨울철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동절기 강력 한파로 일일 가스 공급량이 최대치(약 22만 톤)를 경신한 만큼 올해에도 수요 급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상황반 및 설비 긴급복구 조직 등을 편성했다.

작년 11월과 12월에는 각각 전사 계통운영 대책회의 및 전국 16개 사업소 합동 긴급화상회의를 열었다. 한파 대비 수급 안정화 방안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추진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해 각 사업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올겨울에도 이상기온에 따른 강력 한파가 수시로 찾아오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근무기강 확립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현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