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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인텔 "자율주행차로 '고담시티' 여행하세요"…콘셉트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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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구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인텔과 워너브라더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2019'에서 자율주행 세계에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 콘셉트카는 DC의 가장 인기 있는 히어로인 '배트맨'의 고향인 고담시로 승객을 안내한다. 가상 승차와 270도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에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했다.

2019 BMW X5를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조한 '인텔 워너 브라더스' 차량 인테리어는 첨단 기술, 대형 화면 TV, 프로젝터, 모바일 디바이스, 감각 피드백(sensory feedback), 촉감 피드백 등을 탑재하고 있다. 승객은 배트맨의 집사인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안내하는 가상 승차 경험을 할 수 있다.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승객은 5가지 챕터를 통해 안전 조치를 숙지해 가면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경험하게 된다.

5가지 챕터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소개 ▲코믹북 리더기와 하는 고담시 여행 ▲RSS를 통한 추가적 안전 기술의 일상 생활 제공 ▲미래의 차 안에서 영화 보기 ▲안전한 주행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인텔은 승객 경제(Passenger Economy)가 도래하면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들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연간 2억5천만시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신규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사용량이 증가하면 전체 시장이 2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은 "자율주행차 등장으로 자유로워진 소비자가 차 안에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와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을지를 탐구하기 위해 워너브라더스와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차량 실내를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전환해 미래 '승객 경제'에서 구현될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모습을 재정립하는 것을 넘어 인텔의 RSS 모델이 어떻게 승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승객에게 계속 정보를 제공하고 편안하게 승차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도 탑재됐다.

인텔은 CES가 끝난 후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시에 있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해당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 바탕을 둔 승객들의 반응을 수집할 예정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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