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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크로거, 아마존고 대항마 매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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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 매출 촉매제…O2O 연계 사업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계산대없는 아마존고와 유사한 매장을 시험운용한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미국 최대 슈퍼마켓체인 크로거와 손잡고 계산대없는 매장을 테스트한다.

아마존고는 아마존이 지난해 1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온오프라인 연계 식료품 매장으로 계산대없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고객이 상품을 매장선반에서 골라 장바구니에 담게 되면 카메라와 각종센서를 통해 상품을 추적하고 매장을 떠날 경우 가상 장바구니에 담겨진 물품들이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된다. 다만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아마존고 스마트폰앱을 스캔해 매장센서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크로커는 이와 유사한 매장을 2곳에서 설치해 시험운영하며 향후 이를 2천780개 모든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고의 핵심기술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아마존과 경쟁관계인 MS는 이 시장을 공략해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아마존은 유통시장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는데 비해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는 이외에 월마트, AVA 리테일을 포함한 10여개의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계산대없는 점포를 구축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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