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인공지능 융합선도프로젝트' '인공지능 허브'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등 인공지능(AI) 분야 주요 사업이 소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는 9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인공지능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첫 실시되는 인공지능 융합선도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신규 제품·서비스 창출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달 31일까지 접수중이다.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대학·기업·연구소·지방자치단체 등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역별 인공지능 거점 역할을 할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개 지역에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지정하고, 내년에 3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5개의 인공지능 지원 지역별 거점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센터가 지역 주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앞장서며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공지능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중소·창업·중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 응용 제품·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7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26억2천500만원 내에서 과제별로 배분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중간평가를 거쳐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지역별 산업의 장점과 해당 지역 기업 및 대학의 역량이 결합된 인공지능(AI) 융합연구센터는 향후 인공지능과 특정 응용분야 간 결합을 통한 산업 발전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으로 기술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인공지능(AI) R&D 그랜드 챌린지'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을 지원하는 'AI 허브' 사업에 대해 상세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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