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점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국내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아워글래스 신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도 백화점 및 면세점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워글래스는 친환경 성분을 사용하는 '비건' 화장품으로,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료 사용 금지를 원칙으로 한다.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인기가 높지만, 중국에선 공식적으로 판매되지 않는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수입 화장품엔 위생허가를 내주지 않는 중국 특성 때문이다.
이에 아워글래스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필수로 구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에서 아워글래스 관련 검색 건수는 매달 500만 건 이상에 달한다.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에는 중국 파워 블로거들의 다양한 제품 리뷰와 한국 구매 후기 등이 줄이어 올라오며 한국 면세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경우 매장 오픈 첫 달에3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한국 고객은 물론 중국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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