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문체부의 내년 예산이 5조 9천233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가 생긴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문체부)는 2019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9천23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문체부가 제출했던 예산안인 5조 8천309억원보다 925억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번 예산은 최근 삶의 질과 함께 여가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여가의 핵심분야인 문화·체육·관광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예산 편성당시 국민 모두 쉽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 문화 창작제작 여건 마련 등에 주력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가 편성한 예산 분야는 ▲문화예술분야(1조8천853억원) ▲체육분야(1조4천647억원) ▲관광분야(1조4천140억원) ▲콘텐츠분야(8천292억원) ▲기타분야(3천303억원) 등이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85억 원)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55억 원) 등이 신규 편성됐고,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경제적 활성화 지원(39억 원), 작은 도서관 조성지원(233억 원), 문화적 도시재생(57억 원), 통합문화이용권(915억 원) 등은 증액됐다.
체육 부문에서는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립지원(800억 원), 생활밀착형 장애인 국민체육센터(300억 원), 저소득층 체육인재 장학지원(75억 원) 등이 신설됐고 스포츠 선도기업 육성사업(60억 원),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지원(378억 원) 등은 증액됐다.
관광 부문에서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31억 원), DMZ생태평화 관광 활성화(42억 원), 지역관광 일자리 활성화(28억 원), 신용보증기관 출연(30억 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근로자 휴가지원(85억 원), 열린관광 환경조성(40억 원) 등이 증액 사업으로 편성됐다.
콘텐츠 부문 신규사업으로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66억 원), 문화자원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관 조성(140억 원) 등이 편성됐으며, 증액된 사업은 콘텐츠기업 성장 및 해외진출(120억 원),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출자(630억 원), 음악산업 및 대중문화산업 육성(169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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