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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 "결제 서비스, 유튜브·구글처럼 성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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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처럼 은행만의 영역 아니야···안전성 갖춘 시스템 구축이 중요"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구글 페이가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민 구글 페이 디렉터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감원 주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과거 결제 서비스는 은행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우리 같은 기업들도 모바일 등을 통해 손쉽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유튜브나 크롬처럼 구글도 결제 부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결제 서비스 분야 성공을 위해 편리함과 안전성이 동시에 담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롬 등 구글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더 쉽고 매끄럽게 결제를 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안전성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김 디렉터는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인 4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함에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 때문이라고 구글 페이는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이어 "우리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편익을 증진하면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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