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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체제 유지…OLED 사업 가속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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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19명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상범 대표이사(부회장)는 유임됐다.

LG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1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OLED 사업 가속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세대 교체를 이룬다는 관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성과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LG Way' 리더십 측면에서 탁월한 차세대 리더 발굴이라는 측면도 이번 인사에서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우선 김명규 IT사업부장(전무), 오창호 OLED TV 개발그룹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 비서팀장을 지낸 양재훈 전무는 LG디스플레이로 신규 전입하며 부사장 승진했다.

김명규 전무는 LG전자 모니터개발담당(상무), IT상품기획담당(전무), 모바일사업부장(전무) 등을 거쳤다. 시장, 고객,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 적기 개발 및 고해상도 기술 확보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며 IT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오창호 전무는 LG전자 일본연구소장, TV LED 개발담당(상무), OLED TV 개발그룹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OLED TV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OLED TV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월페이퍼TV디스플레이, CSO(Crystal Sound OLED)와 같은 제품 개발과 원가 절감 기술 개발을 통해 OLED TV 흑자전환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양재훈 전무는 서브원 HR담당(상무), ㈜LG 비서팀장(상무), ㈜LG 비서팀장(전무) 등을 거쳤다. 리더십 변화의 시기에 그룹의 현안과 이슈를 원활히 조율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6명이 전무로, 1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19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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