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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슈워제네거, 구글 IPO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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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 공룡 센터 샤킬 오닐.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 그리고 헨리 키신저.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검색업체 구글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경우 '떼 돈'을 벌어들일 후보들이다.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 시간) 구글 IPO가 눈 앞에 다가오면서 초기에 투자했던 유명 인사들이 '대박 신화'에 동참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키신저, 오닐, 배우출신 주지사 슈워제네거 등 유명인들은 지난 1999년 투자업체를 통해 구글이 사모(私募) 방식으로 실시한 투자자금 모집에 참여한 경우. 이들의 지분율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보유지분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이들이 투자했던 푼돈은 이제 수 백배로 '뻥튀기' 되어 돌아오게 됐다.

◆ 창업자들 최소 60억 달러 챙길듯

최근 실리콘 밸리 최대의 화제는 구글이 언제 IPO를 끝내느냐는 것. 구글은 이번 주까지 재정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IPO 첫날 구글의 시가 총액이 200억~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록히트 마틴, 페덱스, 나이키 등을 웃도는 규모.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인 앤디 베흐톨쉐임은 "(구글 대박신화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려 한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흐톨쉐임은 외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구글에 투자를 한 인물.

지난 1998년 구글에 20만 달러를 투자했단 베흐톨쉐임은 IPO 첫날 3억 달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최대 수혜자인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스탠퍼드 대학원 재학 당시 구글을 창업했던 브린과 페이지는 구글 지분의 3분의1~2분의 1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막 30대 초반에 다다른 두 사람은 구글의 IPO가 이뤄지기만 하면 최소 60억~7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하는 갑부 대열에 동참하게 된다.

◆ AOL- 야후 등도 수혜

개인 투자자들만 구글 IPO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지난 1999년 6월 구글에 투자했던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바이어스, 세콰이어 캐피털 등 벤처캐피털 회사 역시 요즘 표정 관리 중이다. 이들은 각각 구글 지분을 11~14%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카 온라인(AOL)과 야후 역시 기관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야후는 몇 년 전 구글에 1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AOL 역시 지난 2002년에 2천200만 달러에 구글 주식 200만 주 가량을 매입한 바 있다.

이 뿐 아니다. 넷스케이프 창업자인 마크 앤드리센,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댜르, 냅스터 창업자 숀 패닝 등도 구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대학 가운데 하나인 스탠퍼드대학 역시 구글 신화의 수혜자. 스탠퍼드대학은 사람의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대가로 받은 지분으로 막대한 차익을 올리게 됐다.

스탠퍼드 대학은 또 구글에 기술 라이선스를 해 준 대가로 매년 로열티를 받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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