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노진호, 이하 한컴)가 자회사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하 지니톡)을 삼성전자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에 적용한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한컴은 오는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 빅스비에 통번역 솔루션 지니톡을 적용한 '지니톡 캡슐'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전시 부스를 통해 이를 시연한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 기술을 지원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컴은 통합개발 도구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지니톡 캡슐을 개발했고, 빅스비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TV 등 삼성전자 제품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령 "사랑해를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말하면, 바로 통번역 결과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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