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크로스파이어' 최고를 가리는 e스포츠 대회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8'의 세부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CFS 2018은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태창과 난징에서 진행된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태창 VSPN 스튜디오에서 조별 예선 및 8강전과 4강전이 진행되며, 8일과 9일 이틀간 난징 칭아오 스포츠 공원에서 3, 4위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12강 체제를 넘어 16강으로 대회 규모가 커졌다. 현재 CFPL로 불리는 프로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 3장의 출전권을 부여했고 이 외에 필리핀, 브라질, 베트남 등의 다른 프로리그(CFEL) 국가에도 2장의 출전권이 주어졌다.
유럽과 북미 역시 지역 프로팀들의 실력을 감안해 각각 1장의 시드 외에도 양 지역의 준우승 팀들 간의 와일드카드전을 치러 추가 1팀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남미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기존에 출전권이 부여됐던 국가에는 1장의 출전권이 주어졌으며, 이번 대회 최초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이집트 팀이 참가해 진정한 글로벌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
참가팀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지난해 우승팀인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을 비롯해 중국 전통의 강호 AG 등이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스, 베트남의 EVA, 북미의 카본 등이 중국 팀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집트 대표인 아누비스 게이밍(전 와플메이커스)이 첫 출전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는 크로스파이어 레전드(한국명 탄: 전장의 진화)도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다. 크로스파이어 레전드에는 중국의 칭지우 e스포츠 클럽과 95 e스포츠 클럽, 한국의 TQ 게이밍, 베트남의 아히히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특히 한국은 지난 CFMI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크로스파이어 레전드 종목에서 중국을 대적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던 만큼 국제 대회 경험이 더해진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NF를 포함해 101만5천달러(약 11억3천만원)로 최종 우승팀이 50만달러를 차지한다. 준우승팀에게는 20만달러,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8만달러와 4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실장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는 올해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는 등 매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 역시 이전과는 다른 방식과 다른 선수구성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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