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산 게임인 '검은사막'이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에서도 흥행할 조짐이다. 사전 테스트 단계에서 다수의 북미 이용자가 몰리며 긴급 서버 증설을 결정했을 정도다.
9일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에 따르면 지난 8일 북미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은 첫날 15대의 서버가 모두 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 측은 서버 규모를 2배 늘린 30대까지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국산 콘솔 게임이 테스트 단계에서 이같은 반응을 이끌어낸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미 유명 게임 커뮤니티인 '디스코드' 및 검은사막 엑스박스 공식 사이트, 포럼 등에는 "엑스박스 컨트롤러로 논 타겟팅 전투 하는 맛이 쏠쏠하다," "점령전이 기다려진다. 진정한 MMORPG가 될 것 같다" 등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미리 준비된 15대 서버가 모두 포화상태라, 2배 늘린 30대 서버를 긴급하게 확장해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커뮤니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에 대한 서구권 이용자의 긍적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의 북미 OBT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회사 측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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