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와디즈는 9일 유안타증권을 통해 자사에서 중개했던 스타트업 주식 (비상장주식)을 더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진행된 주식형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한국거래소에서 개설한 KSM을 통해 거래할 수 있었으나, 참여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매매 서비스의 대중화 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안타증권이 내놓은 '비상장레이더'라는 비상장주식 전용중개 플랫폼은 이미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있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투자상품 및 기업정보도 함께 취급하기 때문에 투자 접근성이 훨씬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비상장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이 운영 중인 자체 플랫폼으로 현재 162개의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비상장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비상장레이더를 통해서 매매할 수 있는 와디즈 중개 기업으로는 모헤닉게라지스, 스마트골프, 쿼럼바이오, 에잇퍼센트, 뉴지스탁 등 5개가 있다.
수제자동차기업 모헤닉게라지스는 2016년 1월 기업가치 62억에서 2018년 3월에는 405억원의 가치로 펀딩에 성공했다. 또한 쿼럼바이오는 2017년 11월 44억 기업가치에서 2018년 6월 190억으로 430% 성장을 보였다. 가장 최근 사례인 스마트골프는 2017년 4월 120억에서 2018년 9월 300억으로 250% 성장을 이뤄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주식형 투자상품의 경우에는 소득공제 혜택 및 폭발적인 기업가치 상승이라는 투자매력이 있음에 불구하고 환금성이 낮다는 이유로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해왔다"며 "앞으로 유안타증권과의 제휴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자체 서비스 개선을 통해 와디즈 중개 기업의 매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디즈에서는 유안타증권 개설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 및 스타트업 주식매매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을 캐시백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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