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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익 1,010억원…전년比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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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따른 유류비 지출 증가 영향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천521억원, 영업이익 1천10억원, 당기순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8% 감소했다. 순이익은 181.2%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최근 한한령 이후 최초로 중국인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 등 중국노선 회복세 지속과 올해 신규 취항한 베네치아, 바로셀로나 노선의 조기 안정화에 따른 유럽노선 호조세 유지, 전통적인 항공업계 화물성수기 도래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성수기 영업활동수입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이익 등 약 1천420억원의 추가 이익이 반영, 별도 부채비율이 전년말 720%에서 623%로 낮아졌다. 차입금은 4조570억원에서 약 9천억원이 줄어든 3조1천410억원이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분기 유가상승 및 환율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구조조정을 통한 처분이익 등이 반영돼 재무안정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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