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세븐일레븐이 갑작스럽게 생긴 경조사나 출장으로 급하게 와이셔츠가 필요한 남성들을 위해 업계 단독으로 남성용 '와이셔츠'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와이셔츠는 남성 베이직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남성 전문 브랜드 '드만(DEMAN)'의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은 화이트 색상의 기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사이즈는 M(95), L(100), XL(105) 세 가지다.
'드만 와이셔츠'는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소재가 혼방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과 활동성을 높였다. 특히 구김이 없어 구매 후 바로 착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주요 상권에서 남성용 언더웨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외부 활동이 많은 남성들이 긴급하게 언더웨어나 의류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이 올해 남성용 언더웨어 매출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오피스(11.8%), 유흥(10.8%), 독신(7.4%) 상권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내세워 오피스∙유흥가∙독신∙병원 상권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와이셔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는 "편의점은 24시간 영업할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분포돼 있어 급할 때 가장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상권에 맞는 차별화 상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종합 생활 편의공간으로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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