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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급락] 코스피 상장사 35% 무더기 신저가…"투자자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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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속 319개 종목 52주 신저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코스피 전체 상장사의 35%가 무더기 신저가로 추락했다.

25일 오후 3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 43.32포인트) 하락한 2054.26에 거래되고 있다. 급락 출발해 낙폭을 줄이는 듯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20분을 기점으로 다시 연중 최저점을 쓰고 있다.

신저가 종목도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319곳의 코스피 상장사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가 총 900곳임을 고려하면 전체 코스피 종목의 35%가 신저가를 새로 쓴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예외가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셀트리온, NAVER, 아모레G 등 업종 구분 없이 신저가가 속출됐다.

이날 오후 3분기 '어닝쇼크' 소식이 알려진 현대차는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84%(8천원) 급락한 10만9천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올 3분기 2천88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급감한 규모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주식시황 담당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갈등 여파가 미국은 물론 국내 증시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코스피가 1900포인트 초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반도체 업황 우려까지 겹쳤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의 25%를 차지하고 있단 점은 국내 증시의 반등을 더욱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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